부평구 보건소(소장 곽광희)는 23일 부평역사 인근에서 '제2회 결핵예방의 날'을 기념하여 결핵 조기퇴치 실현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이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추진 중인 '결핵으로부터 자유로운 건강사회'라는 비전을 내세우고 2015년까지 결핵 발생율을 50%로 1단계 감소하고, 2020년까지 다시 반감하여 선진국 수준으로 도달하고자 다각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특히 올 2012년에는 결핵 후진국의 불명예라는 오명을 벗고 시민인식 향상과 결핵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며 결핵에 대한 사회적 이슈를 창출하고 결핵 조기퇴치 실현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자체 행사를 실시한 것이다.

이날 캠페인은 유동인구가 많은 부평 지하역사에서 결핵을 바로 알리기 위한 리플렛과 일상에서 결핵을 예방할 수 있는 홍보물(물티슈, 건티슈)등을 배부하고, 결핵관련 패널을 전시하는 등 구민들에게 결핵관련 정보를 제공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구 관계자는 “부평구보건소는 결핵 관리 사업에서 우수 기관상를 수여한 바 있으며 보건소장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들의 이러한 노력에 박차가 가해져 하루 빨리 OECD 국가 중 결핵발생률이 1위(일본의 4.3배, 미국의 22배)라는 오명을 벗고 결핵 없는 나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결핵은 6개월 이상 꾸준한 치료와 관리로 완치될 수 있으므로 2~3주 이상 기침, 가래, 발열, 체중감소, 수면 중 식은땀 등의 증상이 있는 주민은 필히 결핵검사를 받아보고, 결핵환자와 접촉한 경우 증상 여부와 상관 없이 빠른 시간 내에 검사를 받아볼 것”을 당부하였다.


윤성원 / 기자

윤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