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도준)는 동해안 해양주권수호, 해상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능력 강화 등 완벽한 해상 치안태세 확립을 목표로 13, 16, 17일(3일간) 금년 상반기 훈련단 주관 해상종합훈련에 돌입한다.

앞서 3~5일까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 해상종합훈련에 이어 금번 훈련단 주관 해상종합훈련에는 포항해경 1,500톤급 경비함 등 총 8척 150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각종 장비점검과 정박·해상훈련을 통해 경비함정 안전운항과 장비운용술 등을 향상시켜 해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긴급상황 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해양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 능력이 요구되는 인명구조, 화재·조난선 구조 및 해양오염사고 대응 등 총 10개 분야 25개 종목으로 실시하며, 동해안 해역특성에 맞춘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해상 대테러훈련과 독도상황대응 등 특성화 훈련도 병행한다.

한편, 포항해경은 훈련 2일차인 16일 오전 11~12시까지 호미곶 동방 12마일 해상에서 실제 해상 사격훈련을 실시할 예정으로 인근을 항해하는 선박이나 조업선은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동부 / 김건우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