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13일 청천금호아파트 옆 무궁화동산(부평구 청천동 200-59) 인근에 들어설 청천도서관의 첫 삽을 떴다.

청천도서관은 2013년 3월 개관 예정으로, 청천·산곡동 지역에 처음으로 문을 여는 구립공공도서관으로 사업비 25억여 원을 들여 연면적 1,083㎡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도서관을 세운다. 2만권 이상 자료를 갖추고 모든 연령과 계층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지상1층에는 어린자녀와 부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유아열람실과 어린이전용열람실이 들어서고, 지상2층에는 온·오프라인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종합열람실과 디지털 검색실, 다목적실 등이 설치된다.

구는 5월 삼산도서관에 이어 7월 부개도서관을 개관하는 등 책 읽는 문화 확산과 평생학습도시 기반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부평구립 청천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이 정서적으로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면서 “정보화시대에 걸맞은 지식정보 통합센터로서 청천도서관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성원 / 기자

윤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