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대학생들로 구성된 '제2기 대학생 플래너즈'가 3월부터 '지역아동센터 멘토링 활동'을 개시하여 아이들의 희망천사가 되어주고 있다.

대학생플래너즈는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정참여와 다양한 자치활동을 하는 모임으로 제2기 모임이 1월에 출범한 바 있다.

이번 멘토링 활동은 지난해 멘토링 사업의 문제점을 분석하여 독서와 토론, 논술, 영어, 수학, 음악 과목에 대한 커리큘럼을 작성하는 등 체계적인 학습계획을 수립하였고 금년에는 13명의 플래너즈가 '멘토링 전담팀'에 참여하고 있다.

멘토링 활동은 청소년센터두드림(금곡동 소재), 명지꿈나무지역 아동센터(금곡동 소재), 하늘빛지역아동센터(호평동 소재) 총 3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실시되며 지역아동센터의 현황 및 특성, 아동들의 학습능력에 맞게 수업방식과 내용을 준비하여 주 2회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형이나 언니 같은 존재를 필요로 하고 있어 대학생들의 멘토 활동이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활동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의 한 아동은 "언니가 가르쳐주는 수업이 너무 재미있어서 주말에도 만나서 공부를 같이하고 싶다"며 즐거워했다. 대학생플래너즈 멘토링 전담팀은 학습 신장 뿐만 아니라 건강한 정서함양을 위해 5월중에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학습을 계획하는 등 아이들에게 더 많은 추억과 경험을 만들어 줄 계획이다.

남양주시 대학생플래너즈는 이같은 멘토링 활동 외에도 남양주 3대 시민사업인 '작은가게 큰거리 프로젝트', '마을가꾸기 사업'의 서포터즈로서 대외적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남양주점프벼룩시장의 문화공연의 기획과 재활용물품 판매 등 시민참여행정의 선두 주자로 맹활약 중이다.


동부취재본부 / 이원표 기자

이원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