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자매도시인 일본 후쿠야마 상공회의소 하야시 카쯔시 회장 일행 10명이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이·취임식 축하에 맞춰 17일 포항시를 공식 방문해 양도시간 경제, 문화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환영행사에서 “포항을 방문한 후쿠야마 상공회의소 축하경제사절단을 환영한다”라고 말하며 “포항은 명실상부한 환동해 경제권의 물류거점 도시로 이비덴(사), 일본 도카이카본(주) 등 일본 기업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또 “포항시와 후쿠야마시는 1979년에 자매도시를 체결하여 벌써 33년이 지났다”며 “그동안 시와 상공회의소를 비롯해 많은 민간단체와 학교간의 교류가 이어져 왔고 앞으로도 많은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하야시 회장을 비롯한 후쿠야마 상공회의소의 협조와 조언을 부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후쿠야마 상공회의소 하야시 카쯔시 회장은 “포항시를 방문할 때마다 발전하는 모습에 놀라움을 느끼고 앞으로도 경제,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울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환영행사에서는 박승호 시장과 하다 아키라 후쿠야마 시장과 친서 교환도 이뤄졌다.

한편 후쿠야마 상공회의소 일행은 이날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후 포스코 공장 야경과 북부해수욕장, 시립중앙아트홀, 호미곶, 구룡포 일본인가옥 거리, 죽도시장 등을 견학하고 19일에 귀국한다.


동부 / 김건우 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