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일 시장 :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제19대에 승리한 12분의 국회의원 당선자, 주성영 시당 위원장에게 축하와 경의를 표합니다. 지금 대구로서는 중요하고 절호의 기회다. 대구의 성장동력은 지난 몇 년 간 의원님들과 함께 만들었다. 이제는 기업유치와 좋은 일자리 등의 결실을 거둘 때다. 하지만 대구시의 힘만으로는 버겁다.

19대 기간에 당정이 긴밀하게 협의하고 지혜와 힘을 모아 시민들의 기대에 충족하는 결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당선자의 공약, 시당 공약은 의원님의 힘을 얻어서 추진하겠다. 주요 현안이 대선공약에 반영되는 것도 중요하다. 의원들의 지혜를 모아 대선에 반영하고 실천하도록 하겠다.

서상기 당선자 : 그동안 협조해 주신데 감사드린다. 이번 공약을 반드시 지키도록 市와 긴밀한 협조를 하겠다.

유승민 당선자 : 지역 국회의원 12석 중에 7명이 초선으로 등장했고 많이 젊어졌다. 이번에 많이 교체됐다. 앞으로 시장, 구청장, 국회의원 모두 새롭게 시작하는 각오로 대구시 발전과 현안을 챙기겠다. 지역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시와 구·군과 긴밀한 협력을 하겠다.

주호영 당선자 : 작년 신공항 무산 이후 시민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그 결과가 선거와 공천과정에 반영됐다. 새로 뽑힌 의원들의 각오가 남다르다. 대구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정치적 경제적 위상이 올라가도록 임기 내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

조원진 당선자 : 전국에서 대구가 인적쇄신이 많았다. 18대에는 문제가 있었다. 물론 당정도 문제가 있었다고 본다. 19대는 팀워크가 되는 당정관계가 돼야하고 전체역량을 대구경제에 둬야 한다. 4년 뒤 GRDP가 또 꼴찌가 되면 정치적 리더가 과연 설자리가 있겠는가? 총선과정에서 대구의 변화를 요구했다. 시민들의 요구를 받들자. 앞으로 당정이 정례적으로 만나는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겠다.

이종진 당선자 : 친정에 왔다. 시와 구·군과 머리를 맞대고 대구 발전을 위해 소통하고 의논하겠다.

유성걸 당선자 : 선거 시간 골목골목을 다녀보니 대구가 어렵다는 걸 느꼈다. 지표상으로도 나타났다. 제가 공약사항으로 타운미팅으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반드시 지키겠다. 대구의 어려운 사정을 예산에 반영하도록 하겠다.

김희국 당선자 : 대구시나 구청에서 계획한 일들이 잘 될 수 있도록 성원과 지원을 하겠다.

권은희 당선자 : 좋은 자리를 마련해줘서 감사드린다. 위험한 지역이었으나 당선이 될 수 있게 많이 도와줘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공약 잘 지키겠다. 시, 구·군, 다른 의원과 힘을 합쳐 지역의 총생산 꼴찌를 19대에서는 반드시 탈피하겠다.

윤재옥 당선자 : 공직생활을 이 지역에 해서 많은 분들과 인연이 많다. 지역 활동으로 성원과 기대에 보답하겠다. 어려운 여건으로 시장, 구청장, 의원들이 고민이 많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치열하게 일하면 반드시 성과가 난다. 박근혜 대표의 새로운 이념과 가치, 새로운 방향에 맞춰 대구시와 마음을 모으면 시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다.

김상훈 당선자 : 국회의원 임기 4년 그 빚을 갚아 나가겠다. 저도 시 간부 공무원 출신으로 저의 국회사무실은 대구시의 여의도 출장소가 되겠다. 저는 출장소장의 역할을 하겠다. 대구시의 어려운 현안 문제를 서포터즈 하겠다.

□ 정책간담회 결과 브리핑

김범일 시장 : 오늘 19대 당선자 분들과 대구시가 간담회를 열었다. 대구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과, 서민경제 안정, SOC 등 다양한 이슈를 보고하고 논의했다. 우선 지금은 내년 예산 철이다. 예산 확보를 위해 예산 전문가인 당선자와 긴밀한 협조로 효율적 예산을 확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여러 가지 지하철 연장, 무상급식, 신공항 등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도 나눴다. 또 당정이 시민들의 기대를 부응하기 위해 성과 내는 당정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주성영 시당 위원장 : 올해 국회 예산은 5월중에 마무리 된다. 김범일 시장, 조원진 당선자, 김희국 당선자 등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지역 예산에 대해 집중 논의하기로 했다. 그리고 서구가 너무 낙후됐다. 총선과 구청장 선거에서 확인한 결과다. 서구 지역 사업개발을 적극적으로 해야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12명의 당선자의 상임위 배분도 논의했다.

중복되지 않고 적절한 배분이 예산 확보와 지역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 특히 대통령 선거가 12월로 다가왔다. 선거공약에 신공항 문제 등 여야 지도자가 대구에 와서 같이 주장할 수 있는 공약을 개발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여기에는 대구시와 시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김근해 기자

김근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