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내 고가 산악자전거만 골라서 절도 -

고양경찰서(총경 노혁우)는 아파트 자전거 보관대에 고가의 산악자전거 4대를 쇠톱을 이용 절취 후, 인터넷 중고사이트를 통해 판매한 형제 절도범 2명을 검거하였다.

피의자 김○○(21,남), ○○(17, 남)은 형제지간으로, 용돈을 마련할 목적으로 20 ~22일 06:00경까지 총 3회에 걸쳐 아파트 자전거 보관대에 보관중인 고가의 산악자전거를 쇠톱을 이용하여 총 4대(시가 7백10만 원 상당)를 훔친 후 시가 3백만원대의 자전거를 인터넷사이트를 통하여 40만 원을 받고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고양경찰서에서는 고가의 자전거만을 절취하는 사건이 연속 발생하여, 전담팀을 지정하여 수사 중, 중고자전거를 거래하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피해품과 동일 품명의 자전거를 판매하려는 자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형사가 매수자를 가장하여, 피의자로부터 중고자전거를 구매하기로 약속한 후, 약속장소에서 만나 먼저 피해품이 도난품을 확인하고 범인을 검거하였다.

아울러, 범인으로부터 고가의 산악자전거를 헐값에 구입한 구매자를 파악하여 장물취득 여부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다.


경기북부 / 이성진 기자

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