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광역푸드뱅크는 3일 오후 2시부터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2012 맛있는 나눔 사랑의 푸드뱅크' 행사를 한다.

이번 행사는 식품 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고 시민들의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행사로서 대구·경북의 기초푸드뱅크, 푸드마켓 10개소와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다.

총 2억 원 상당의 기부식품〔(주)삼립식품(샤니), CJ , 대상, LG생활건강, 해태, 진미식품〕으로 식품 꾸러미를 만들어 결식아동, 소년소녀가정, 다문화가정, 독거어르신 등 2,000여 세대에 전달한다.

특히 대구시청 공무원의 1% 나눔 운동으로 기부된 6백여만 원 상당의 식료품·생필품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점, 파리바게뜨, 서문시장 상인회 등 여러 단체·기관에서 기부한 물품도 대구·경북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된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향토기업 4개소〔토마토와인(주), (주)프랜푸드/땅땅치킨, 동진침장(주), (주)동서제약웰빙〕가 참여해 다채로운 체험과 기존 가격보다 저렴한 상품을 판매, 발생한 수익금 일부분은 지역의 저소득층을 위해 지원하는 나눔 행사도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2일(수)~6일(일)까지 열리는 '2012 대구 약령시 한방문화축제'에 참가하는 (주)약령시 사람들, (주)약령시명가 담우리도 지역 향토기업으로 함께 참여해 동성로 야외무대의 열기에 건강과 행복을 더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광역푸드뱅크는 식품을 기부 받아 결식아동, 독거어르신, 재가장애인, 조손가정 등 저소득 계층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시민들은 전국 어디서나 “1688-1377”를 누르면 지역 내 가까운 푸드뱅크로 자동 연결돼 손쉽게 기부를 할 수 있다며, 식품뿐만 아니라 생필품 기부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대구 / 노인자 기자

노인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