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의장:이상효)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8일 내린 우박폭탄으로 큰 피해를 당한 지역농민들에 대한 지원 대책마련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이상용)위원들은 9일 우박폭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의성군 옥산면 과수농가 피해현장을 방문, 대책마련에 고심하는 등 피해농민들을 위로격려하고 신속한 지원을 약속했다.

3mm~3cm의 크기로 내린 이번 우박으로 청송을 비롯한 경북도내 피해면적이 1,689ha가 발생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정밀조사가 이루어지면 피해면적은 더 늘어날 전망으로, 사과는 착과 또는 수분기로 잎과 과실(꽃) 피해, 고추는 정식시기로 잎과 줄기 파열 등 농가의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농업현장 방문으로는 영농기를 맞아 안정적인 농업용수확보를 위해 둑 높이기 사업장인 의성군 가음지구와 농외소득증대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농촌여성창업 사업장인 춘산면 지당들을 잇 따라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로격려 하는 광폭행보를 보였다.

특히 농촌여성창업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춘산면 지당들 사업장은 의성마늘을 가공제품화한 마늘장아찌 등을 이용해 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촌여성창업 사업현장이다.

이상용 농수산위원장은“우박 등 갑작스런 기상이변에 따른 농작물피해를 우려하고 신속한 피해농민 지원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피해현장에서 수렴한 내용들을 면밀히 검토해 꼭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고 다짐했다.


경북취재본부/조덕이 기자

조덕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