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김관용)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시.군을 대상으로 ‘가정과 사회가 함께하는 토요학교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부터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학교 밖 토요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원한 결과 매주 참여 학생 수가 늘어나고 있어 더욱 확산을 위한 조치로 보인다.

특히 주 5일 수업제 전면도입 후 도내에서 운영하는 지역사회 토요프로그램은 모두 354가지에서 430가지로 늘어나면서 참여 학생 수도 지난달 14일 기준 9,451명에서 같은 달 21일에는 430개 프로그램이 참여해 1만2,568명이 참여해 총 3천117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참여학생 수가 일주일만에 크게 늘어난 것은 지역자치단체가 중심이 돼 청소년 토요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토요학습프로그램이 정착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경북도는 이번 공모를 통한 프로그램개발과 독도 아카데미, 내고장 바로알기, 역사.선비문화체험교실, 학생동아리활동지원, 청소년 자원봉사학교운영 등을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운영중인 지역별 토요프로그램은 창의인성교육넷(WWW.CREZONE.NET)에 모두 공개키로 했다.


경북취재본부/조덕이 기자

조덕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