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14일 진접읍 주민을 대상으로 유기농텃밭 가꾸기 실천 및 확산을 위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시민 유기농텃밭 가꾸기 사업은 남양주시가 2011년도 성공리에 개최된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의 성과를 시민 모두에게 확산시키고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이라는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서 기획되었으며 이를 위해 시는 다양한 교육과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지난 1월부터 실시한 1단계 유기농텃밭 가꾸기 핵심리더 교육 및 전문지도자 과정에 이어서 2단계 현지 순회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되었다. 현재까지 5,0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순회교육은 3,000여명을 대상으로 6월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강사로 나선 농업기술센터 진접읍농업인상담소 박희권 소장은 도시농업의 시대적 흐름을 설명함과 동시에 베란다텃밭, 옥상텃밭, 자투리 텃밭, 주말 텃밭 등 다양한 텃밭 유형을 소개해서 바로 실전에 쓸 수 있는 실용교육이 되도록 진행했다.

강의에 이어 6월 이후 유기농텃밭에서 크게 문제가 되는 병해충 발생 예방을 위해서 친환경 유기농자재인 난황유 제조 방법을 실습했으며 친환경 유기농업을 위한 필요조건인 유용미생물 사용법에 대해서도 강의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이해의 폭을 넓혔다. 강의에 이어 참석자들의 질의 응답시간에 다양한 문의와 요구가 있어 이번 교육에 대한 큰 관심을 반영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58만 남양주시민 모두가 도시농사꾼이 되어 친환경 생태도시 실현을 위해 함께하자.”고 했으며 차후 다양한 도시농업 관련 워킹그룹(시민참여행정)의 활동을 기대했다.

경기.동부 / 이원표 기자

이원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