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김관용)가 농식품클러스터 인센티브 국비 50억중 22억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농립수산식품부가 주관한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 추진실적, 전국 34개 사업단 평가에서 경북도의 추진사업 모두가 우수이상의 성적을 올려 인센티브 국고 50억 중 22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평가 결과 경북도는 지난 2008년 22개 사업단 중 전국 최우수 1곳, 우수 1곳을 차지했고, 2009년에는 12개 사업단 중 전국 최우수 1곳, 우수 1곳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센티브를 받게 될 사업단은 최우수 평가를 받은 7억원을 받는 경산종묘클러스트와 감고부가가가치화클러스터 2곳을 비롯해 4억원을 받는 우수평가 를 받은 영천와인클러스트와 청정약용작물클러스트 2곳 이다.

지역전략식품산업 육성사업은 특화된 농수산업을 중심으로 산.학.관.연이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생산에서 가공,유통,마케팅까지 일괄지원 체계를 마련,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촉진하는 것이다.

이는 기존에 농수산물을 단순 생산해 유통하던 수준에서 고부가가치 식품산업 중심으로 방향을 바꿔, 지역의 전략적인 발전계획 아래서 기업 등이 참여한다.

특히 연구개발사업도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원천기술보다는 사업기간 내에 실용화가 가능한 기술과 상용화할 제품개발에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순보 경북도 농수산국장은 “이번평가 결과는 지역특화품목을 산업화하여 경쟁력을 높이려는 경북도 차원의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이 맞물려 나타난 값진 성과다.”라고 자랑했다.


경북취재본부 / 조덕이 기자

조덕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