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상주상공회의소(초대회장:신종운)가 전국에서 71번째로 창립돼, 지난달 9일 법원등기를 마치고, 문을 열게 되어 침체됐던 상주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지난달 2일 제1차 임시총회를 열고, 초대회장에는 삼백레미콘(주) 신종운 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수석부회장에는 정하록 대림종합건설 회장, 부회장은 모두 15명이 선출된 가운데 8일 오후3시 상주시 무양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성대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태 국회의원, 성백영 상주시장, 김진욱 상주시의회의장, 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상주기업인, 각급 사회단체장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상주는 과거 경상도의 경제와 문화의 중심도시로서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했다. 그러나 근대화 과정에서 소외되어 농업위주의 1차산업 소도시로 전락하는 바람에 상공회의소가 없는 도시로 오늘에 이르게 됐다.

상주상공회의소는 지역경제인을 대표하는 법정경제인단체로 상주시에서 최근 조성중인 함창 제2농공단지와 화서 제2농공단지 개발과 더불어 공장증설은 물론 공장신설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잠재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와 협력해 우량기업 유치 활동 지원 등 상주지역 경제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종운 초대회장은 취임사에서 “상주상공인의 지위 향상과 권익대변, 회원기업에 기술과 정보제공 등 상공업경쟁력강화, 지역특산품 소비.판매 촉진활동, 지역 문화예술 진작과 함께 이웃돕기 활동 등 공익활동도 전개하겠다.”며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큰 포부를 밝혔다.

상주시 외서면 관동리 소재 삼백레미콘(주) 회장인 신종운 초대회장은 영남대 경제학과를 수료하고, 제4대 경북도의원, 한국 중·고등학교 정구연맹회장, 상주시 정책자문단장을 역임했다.

특히 그는 뛰어난 사업가로서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깔끔한 업무처리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주상공회의소 제1대 의원은 수석부회장 정하록 주)대림종합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해 부회장 6명, 상임의원 7명, 감사 2명 의원 15명, 농협상주시지부 하수용 지부장 등 모두 32명이다.

특히 상주상공회의소는 설립 등기와 초대 회장 취임식을 마친만큼 앞으로 지역 기업인들에게 각종 편의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공 하고자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북취재본부 / 조덕이 기자

조덕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