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 대표선수단 및 지도교사 250명 종합우승 결의 다져 -

대구광역시 기능경기위원회(위원장. 김범일)는 20일 대구 프린스 호텔에서 제47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 선수 140명을 비롯해 지도교사, 특성화고 교장 등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종합우승을 위한 워크숍을 연다.

이번 워크숍은 그동안 강도 높은 훈련으로 지쳐있는 선수의 정신력 강화와 지역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열린다. 이상국 국제기능올림픽대회(1981년) 옥내배선 분야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선배 숙련기술인 최종택 초이스인재경영개발원 원장 초대 특강과 선수와 지도교사 및 관련 기관장의 소통 장이 마련된다. 아이돌 그룹의 축하공연도 있다.

특히 지난해 충청북도에서 개최한 제46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을 차지한 분위기를 이어 올해에도 대회 연속 2연승을 차지하기 위해 선수 및 지도교사의 결의도 다진다.

그동안 대구광역시 기능경기위원회와 교육청에서는 출전 선수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오랜 경험과 노하우 및 대회 입상경험이 많은 지도교사가 열정을 가지고 선수들을 지도하기 위해 특성화고 지도교사 훈련 지도수당을 작년에 비해 40% 인상(선수 1인 지도 7십만원→1백만원)해 지원하고 있다. 일반 직종인 경우는 25% 인상(선수 1인 지도 1백2십만원 → 1백5십만원)해 지원하고 있다.

또 출전 선수에게 지급하는 훈련지원비도 특성화고 소속 선수에게는 57% 인상(7십만원→1백10만원)해 지원하고 있고, 일반 직종 선수에게는 47% 인상(1백50만원→2백20만원) 지원하고 있다.

미용, 요리 등 일반 선수 참가직종에 대해서는 전국대회에 참가하기 전 자체 평가전으로 실력을 점검하고, 해당 직종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의 개인 맞춤형 지도 및 강평을 함으로써 대회가 종료될 때까지 멘투멘 멘토링이 지속될 수 있는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듯이 제47회 전국기능경기대회도 공정한 대회라는 평판을 들어 대구의 위상과 브랜드를 높일 수 있도록 한다,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지역에 숙련된 기술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숙련기술인이 우대받는 기술도시로서 명예와 함께 국제기능올림픽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정당성을 전 세계에 알려야 할 것”이라며 “이제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전국기능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선수단의 종합우승을 위해 한층 분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국대회는 16개 시.도 지방대회 입상자 2천여 명의 선수들이 48개 직종에서 9월 4 ~ 10일까지 7일간 대구EXCO(17개 직종),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14개 직종), 대구달서공업고등학교(9개 직종), 대구서부공업고등학교(8개 직종)에서 열린다.

여기에서 우승한 선수들은 2013년 독일(라이프치히)에서 개최되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지역에서는 44개 직종 140명의 선수가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대구 / 황경호 기자

황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