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장애인체육회(회장. 김범일)는 23일 오전 10시, 수성못 상단공원에서 지역의 장애인생활체육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2012 대구광역시 장애인 종합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2006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대구장애인종합생활체육대회는 장애인 생활체육을 홍보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과의 소통의 장이 되면서 장애인체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론볼, 보치아, 줄다리기 등 총 14개 종목에 1,500여 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한다. 지난 17일에는 론볼, 파크골프, 축구 종목에 200여 명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으며, 23일에는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중증장애인종목인 보치아 경기가 열리게 된다.

수성못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김창환 시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임병헌 남구청장, 이재화 시의원을 비롯한 장애인체육회 임원, 경기단체 회장 등 여러 내빈과 선수 가족 등이 참석해 우정과 화합의 축제 마당을 축하하고 격려한다.

본 행사에는 육상릴레이, 공굴리기, 디스크골프, 줄다리기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이 어울려 함께 할 수 있는 14개 화합 종목과 페이스페인팅, 아트풍선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공연행사가 마련된다.

대구광역시 장애인체육회 하태균 처장은 “생활체육의 가치는 장애의 한계를 딛고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해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함께하는 사회」로 나가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 장애인체육회는 생활체육을 접하지 못한 지역 장애인들을?생활체육의 일원으로 참여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겠다.”고 밝히며, 시민들의 장애인 체육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인식 제고를 당부했다.


대구 / 박선정 기자

박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