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간담회가 지식경제부 주최로 오는 27일 오전 11시 제이스 호텔 사파이어 홀(2F)에서 열린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식경제부 정재훈 산업경제실장(차관보) 주재 하에 대구?경북?포항TP 원장, 대경권 선도산업지원단장 등 대경권 기업지원기관 및 지자체 관계자, 지역기업 10여개 사 등이 참석하여, 지역기업의 애로사항과 정책수요를 파악하고 향후 지역별 기업 육성방향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실정에 맞는 중소·중견기업 지원 정책 소개 및 지역 우수기업 사례 발표를 통한 발전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지역 내 기업지원기관간 역할분담과 구체적인 실행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조 8천억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해 오는 7월로 예정된 중견기업 육성대책 발표 이후 관련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도입될 중견기업 확인제도에 대해서도 지역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대구의 경우 매출 천억원을 넘어선 중견 기업이 지난 2007년 31개 사에서 48개 사로 54%가 증가했으며 'World Class 300'에도 대경권 기업 10개 사가 선정되는 등 지역 경제계의 저변이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경제의 체질개선을 위한 중요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대구 / 박용모 기자

박용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