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는 66주년의 여경의날을 맞이한 가운데 지역경찰에서 멋진활약을 펼치고 있는 미모의 여경 김신실이 있어 조직에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달 26일 17:14경 원당지구대는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자신의 친구가 자살을 시도하는 것 같아요” 라는 내용의 112를 접수 하였다. 그리고 곧 김신실(여경,26세)순경과 유종술(44세)경사가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 하였다.

현장의 현관문은 이중 안전고리 잠금상태로 약간 열여 있었고 자살기도자는 침대에 누운 채 “자살하지 않았으니 돌아가라”며 약간 신경질적인 목소리로 이야기 하며, 문 열어 주기를 거부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목소리가 상당히 떨림이 있어 김순경은 문틈사이로 집안을 살피던 중 자살기도자의 상의에 피를 발견, 끈질기게 설득하여 집안내부로 진입하는데 성공하였다.

자살기도자는 이미 과도칼로 손목을 그은 상태였으며 이를 경찰관에게 보이지 않기 위해 수건으로 손목을 누르고 있었으나 깊게 그어 목숨이 위험한 상태로 판단 함께 현장에 도착한 119요원에게 응급처치를 한 후 일산병원으로 후송하였다.

자살기도자는 과거에도 수면제를 먹어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는 자로 돌발행동의 가능성이 보여 김 순경은 보호자가 도착하는 약 1시간 내내 함께 대화를 하며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데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아 소중한 생명을 구 할 수 있었다.


경기북부취재본부 / 이성진 기자

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