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장수군 농생명 과학기술 R&D 구축을 강화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군은 13일 오후 3시 장수군 평생학습센터에서 장재영 군수를 비롯해 ET바이오텍 관계자, 군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ET바이오텍(주)과 농생명 유전공학 연구소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장수군 천천면 월곡리 일대에 들어설 예정인 농생명 유전공학 연구소는 2013년까지 총 20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장수한우 고급육을 생산할 수 있는 우수유전자 대량 생산과 균일화된 장수한우 우량 핵군의 밑소 조성, 첨단 생명공학 기술에 의한 장수한우 후보 종모우 생산 등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고 전했다.

ET바이오텍(주)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수군 축산농가 수정란이식비용 지원, 우량송아지 분양, 과학교실 교육장 운영, 지역한우전문 인력고용, 본사 장수군 이전 등 장수군 농축산업 발전을 위한 투자를 약속했다.

장수군은 투자계약 체결 및 이행을 위한 제반 행정절차 이행과 관련 조례에 의한 인센티브 제공 등 각종 행정·재정적 지원으로 순조로운 투자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장재영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농가소득증대와 장수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며 “장수군과 ET바이오텍(주)은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하여 양자간 균형 있는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특히 장수한우산업발전과 고용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ET바이오텍(주)은 2006년에 전남 담양군에서 본사를 두고 유전공학연구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현재 4개도(충남 ,충북, 전북, 경기)축산기술연구소에 기술이전, 국내외 5개 기관(기능성 팹티드연구소 ,북해도 시험장 등)과 기술교류협정을 맺는 등 국내와 해외(일본)에서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유전공학연구소이다.


전북 / 노주한 기자

노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