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진찬)는 석남119안전센터와 원당119안전센터 소방펌프차량에 산불진화용 호스릴 설비(미분무소화장치)를 보강한다.

소방서측은 자체예산으로 2대의 소방펌프차량에 호스릴장비를 장착하였으며, 이는 가현산 등 관내 산불화재에 취약한 2개 센터를 지정하여 산불진압장비를 보강하여 산불화재에 대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소방서는 17일 김진찬 서장 및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차량에 장착된 ‘산불진화용 호스릴 설비(미분무소화장치)를 이용한 진압 시연회’를 가지고 한층 향상된 산불진압장비의 성능을 시험하였다.

산불진화용 호스릴 설비(미분무소화장치)는 소방펌프차량의 경우 소방차량 방수압력 한계(20㎏/㎠) 및 소화수가 충만한 중량의 소방호스(65mm)로는 원거리 산불대응이 불가능한 점을 보완해 개발되었으며 산불 뿐만 아니라 소방차 통행불가 지역 화재 시 활용되어 초동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천서부소방서는 이번에 보강된 장비를 포함하여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산불예방 및 진압대책을 추진 중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산림 인접지역에서 논.밭두렁 태우기 및 쓰레기 소각을 하다 산불로 비화되는 사례가 많다”며, “논.밭두렁 태우기, 담뱃불 취급 부주의, 쓰레기 소각, 어린이 불장난 등 주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갖고 산불발견 시 즉시 신고하고 진화작업에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광수/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