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김관용)는 지방재정 조기집행 6월 최종실적평가에서 전국 대상(大賞) 수상과 함께 8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최종평가 했다. 경북도는 조기집행율 131.8%인 4조1천219억원으로 전국 16개 시.도 중 최고의 집행율로 대상을 차지했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3월말 중앙평가에서도 대상을 수상해 인센티브 6억원을 받았다. 또 군(郡)부에서는 예천군 113.3%, 성주군 105.6%, 청송군 105.01%, 봉화군이 103.9%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각각 2억원 등 경북도내 7개 자치단체에서 총 17억5천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민간실집행율(110.33%)과 중점사업집행율(일자리창출, 사람희망, SOC사업) 부문에서도 131.15%을 달성하는 바람에 경기회복세를 유지하고, 서민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북도는 지금까지 조기집행실적제고와 집행율 향상을 위해 주요사업별로 부진원인분석에 대한 대책보고회와 부진 시.군 실적향상을 위한 합동점검 등을 실시했다.

또 조기집행 TF팀 구성(4개반 36명)을 통한 합동설계반운영, 원가심사기간단축(10일에서 5일), 긴급공고 및 조기계약, 주요사업 집행상황 파악, 적기자금배정 등을 통한 조기집행실적 향상에 노력해 왔다.

더욱이 경북도 실.과.소와 시.군에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120개 부서를 대상으로 4개그룹군과 23개 시군을 시(市)부와 군(郡)부로 나눠 자체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김관용 도지사는“정부시책으로 추진한 지방재정 조기집행에서 3월에 전국 대상(大賞)수상에 이어 6월(최종)평가에서도 최고의 집행율로 대상을 수상한 것은 직원 모두가 선도적 역할을 다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북취재본부 / 조덕이 기자

조덕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