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1일 월례조회 때 대학생을 대표한 임여선(서울대학교 3학년)학생과 고등학생을 대표한 최윤석(청학고 1학년)학생에게 2012년도 에코-랜드(소각잔재 매립장) 주변지역 주민들에게 지원되는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총 217명에게 2억8천5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이는 2011년도에 132명의 학생에게 1억6천만원의 장학금을 처음 지급한 이후 두 번째 지급되는 장학금이며, 2012년 하반기 중으로 주민이 제안한 12개 사업에 대하여 2억3천5백만원의 주민복지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매립장 운영기간 동안 주변지역 주민들에게 전년도 종량제봉투 판매액의 10퍼센트에 해당하는 금액을 장학금과 주민 복지금으로 지급하기로 약속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지키고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장학생의 선발은 주변지역 주민을 대표하는 주민지원협의체에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주민들이 직접 선발하는 주민참여행정의 모범이 되었으며, 이렇게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주민참여 행정을 실천하는 남양주시는 시민들로부터 큰 신뢰를 받고 있다.

에코-랜드는 사업초기 혐오시설로 인식되어 장기간 주민과의 오랜 갈등이 있었으나 이석우 시장이 직접 나서 대화하고 많은 지원을 약속하면서 2011. 6. 30. 준공하였으며, 현재 많은 주민들이 에코-랜드를 최고의 휴식공간으로 즐겨 찾고 있으며 축구장, 풋살구장, 족구장, 체력단련시설 이용과 1.6km의 외곽도로 걷기운동과 같은 여가활동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립시설을 항상 주민들이 볼 수 있도록 공개하고 주민감시원 입회하에 매립작업을 진행함에 따라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불식시키는 모범적인 시설로 자리매김하였다.


경기동부취재본부 / 손명렬 본부장

손명렬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