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 - FTI社 안세영 대표 MOU -

경상북도(도지사:김관용)는 방미중인 이인선 정무부지사가 미국 LA인근 가든그로브에서 FTI社의 안세영 대표와 진단용 첨단의료기기의 R&D와 제조를 위한 1천2백만달라(130억) 규모의 구미지역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FTI(Fusbien Technology Institue)社는 미국 메릴랜드 Rockville에 위치한 연구개발업체로 첨단 나노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진단용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그동안 개발한 ‘첨단 당화측정기’와 ‘초고속 정밀 혈액진단기’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첨단 당화측정기’는 기존의 혈액분석이 아닌 입안 침의 단백질분석으로 당화측정이 가능해 지게 돼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들이 손쉽게 자가진단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초고속정밀 혈액진단기’는 웨이퍼에 나노기술을 활용한 단백질 분석기술을 도입, 기존 진단기가 많은 공정과 수 시간의 분석시간이 필요했던 것을 3단계로 공정을 대폭 축소해 불과 10분 이내에 분석이 가능하고, 분석기계와 1회용 분석Kit가격도 대폭 절감이 가능한 획기적인 기술로 알려지고 있다.

경북도는 첨단 미래산업인 의료기기 산업의 유치를 위해 옛 금오공대 부지에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사업추진단을 발족 시키는 한편, 구미 1공단 내에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직접생산단지를 조성해 IT기업의 업종전환과 국내외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광희 경북도투자유치단장은“구미지역은 광학산업(삼성카메라, 삼성탈레스, LG이노텍), IT,디스플레이 산업이 발달돼 대구권역의 치의과대학, 종합병원, 첨단의료복합단지내 R&D와 연계한 협업체계로 ‘연구+생산+비즈니스’ 기능이 분화된 최적의 입지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취재본부/조덕이 본부장

조덕이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