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범)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여름나기 가족지원 프로그램'이 24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는 학생들의 즐겁고 알찬 여름방학을 위해 지난 7월 25일부터 총 4주에 거쳐 관내 유ㆍ초ㆍ중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가족 약 400명을 대상으로 방학프로그램을 실시해왔다.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가 방학을 이용해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방학프로그램은 매년 색다른 프로그램을 추가하여 학생들과 가족들의 만족도 및 호응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학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요리치료(자동차바께뜨 샐러드)와 베이킹 수업(아이싱 쿠키 만들기), 도예 수업(아로마램프 만들기), 생활공예(스카프만들기), 난타, 감각통합치료프로그램 등이 접수기간부터 만원사례를 일으키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직업전환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던 제과ㆍ제빵 전문반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직접 빵을 만들고, 판매하는 실습을 함으로써 방학기간동안 사회적응력 및 직업기술을 더욱 신장시키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학기 중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재활치료(언어치료,작업치료), 뮤직가튼, 렛츠댄싱, 포켓볼, 컴퓨터 등의 프로그램들도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재편성하여 학기 중에 미처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의 참여기회를 확대시켰다.

송영기 특수교육지원센터장은 "많은 분들이 센터의 여름방학프로그램에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번 방학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사회적응력을 신장시키고, 긍정적 자아개념을 형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박환수/ 기자

박환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