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에서는 14일 오후 4시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한우고기 먹는 날』행사가 열렸다.

최근 한우사육 두수가 310만두를 초과하면서 한우사육농가의 경영 어려움이 가중되고있다. 최근한우 가격은 구제역발생 이후 공급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작년보다도 평균 20%이상 하락했고, 이중 암송아지 가격은 50%이상 하락하여 사료비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다.

이에 전국한우협회 평창군지부(지부장 원병선)에서는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통한 한우가격 안정화를 위해 14일 한우고기 먹는날 행사를 개최하고, 길거리 홍보 및 한우고기 시식행사를 가졌다.

이번 한우고기 먹는 날 행사에는 이석래 평창군수를 비롯해 함명섭 평창군의회의장 및 기관단체장 50여명이 참석해 평창영월정선축협 앞에서 한우고기 소비촉진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군농업기술센터 구내식당에서 한우고기 시식회를 가졌다.

전국한우협회 평창군지부 관계자는 “한우고기 먹는 날 행사가 한우고기 소비촉진으로 이어져 산지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사육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원취재본부 / 김승섭 기자

김승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