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서장. 노혁우)는, 힐링케어룸에서 학교폭력 가해학생들 5명을 대상으로 교우관계, 학업 및 가정생활 등 개별 면담을 실시했다.

이날 면담은 노혁우 경찰서장이 학교로부터 통보받은 교내 비행 학생들이 교육중인 힐링케어룸을 갑자기 방문,학생들의 교우 관계 및 가정생활의 어려움을 청취하게 되면서 알려진 것이다.

특히, 교육 대상자중 유독 김00(중2, 여)학생만 부모없이 할머니,언니와 함께 살고 있으며 자신을 버린 부모에 대한 마음의 상처로 비행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여성청소년계 김현희 경위를 엄마로 지정, 고등학교 졸업시까지 경찰관 엄마 역할을 하게 하는 등 감동적 장면이 연출되었다.

결연 대상자 김00 학생은 “엄마가 날 버렸다는 생각에 아무렇게나 망가져 복수하려는 마음에 담배도 피우고 나쁜 아이들과도 어울리곤 했었는데 이젠 나를 믿어주는 엄마가 생겼으니까 앞으로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 가겠다” 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고양경찰서 힐링클래스는 경기교육청 단기 위탁 교육기관으로 지정되어 학교에서 통보받은 교내 선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담 및 지속적인 선도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경기북부취재본부 / 이성진 기자

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