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용암동소재)에서는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의 라가치상과 일러스트레이션상을 수상한 국내 작가의 수상작들을 모아 원화전시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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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어린이책 전시회로 196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이 도서전에서의 라가치상은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04년부터 8명의 작가가 수상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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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도서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작품은 2011년 라가치상을 받은 <마음의집/김희경 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그림>과 <거짓말같은 이야기/ 강경수 글, 그림>, 2007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상을 받은 <망태할아버지가 온다 / 박연철 글, 그림>이다. 또한 <마음의 집> 작가인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신작 그림책인 <여자아이의 왕국>의 원화까지 5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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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장소는 용암동 청주시립도서관 1층 문화사랑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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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떨친 작품들을 한데 모아 놓은 청주에서는 보기 드문 전시회”라며 “깊어가는 가을, 청주시민의 감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취재본부 /김 서진 기자

김 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