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속한 출동과 기지 발휘 소중한 생명 구조해내 -

구리경찰서(서장. 정은식)는 생명이 위태로운 긴박한 상황 속에서 신속한 출동과 끈질긴 수색으로 자살기도자들을 잇따라 구조해낸 미담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12시 30분경 교문파출소 서영열 경사(46)와 정효상 순경(30)은 “딸이 자살을 암시하는 말을 남긴 채 연락이 두절되었다.”는 112신고를 접하고 자살기도자의 휴대전화 기지국으로 확인되는 수택동 00 번지 모텔가 일대로 긴급 출동하였다.

현장에 도착한 서경사 등은 모텔 곳곳을 끈질기게 수색한 끝에 방안에 연탄불을 피우고 자살을 기도한 A씨(19,여)를 발견 119 구급대에 후송조치하였고, 곧바로 불꽃을 내며 연기가 피어나고 있던 연탄까지 제거하여 A씨의 목숨을 살리는 동시에 모텔 화재 까지 예방하였다.

지난 18일 오전 5시 50분경에는 토평파출소 명제형 경사(39)와 조인성 순경(31)이 순찰 근무 중, 변심한 애인때문에 자살하겠다고 고함을 치며 빌딩 옥상에서 투신을 시도하려던 B씨(31,여)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119에 구조 요청을 한 뒤 빌딩 옥상으로 뛰어올라가 끈질긴 대화와 설득으로 B씨를 진정시킴과 동시에 재빨리 팔을 붙잡고 옥상 안쪽으로 끌어 당겨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

소중한 생명을 구한 4명의 경찰관 모두는 “위급했던 순간이었지만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 다행이었고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경기동부취재본부 / 이원표 기자

이원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