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태우)는 4일 연무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2012년도 논산농업대학 5개학과 친선체육대회를 갖고 화합을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황명선 시장, 이상구 시의회의장 및 시의원, 송덕빈 도의회 부의장, 박문화 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등 내빈과 가족 친지 300여명이 참석했다.

체육대회는 생활개선회 소리나래 연구회 난타공연과 권봉원 총학생회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논산시장 격려사, 시의회의장 축사에 이어 본격적인 체육행사로 진행됐다.

모처럼 농사일과 강의를 잊고 행사에 참여한 농업대학생들은 체육활동을 통해 기량과 실력을 맘껏 겨루며 우의와 화합을 다졌다.

황명선 시장은 격려사에서“연이은 태풍에도 농업인들의 슬기로운 대처 덕분에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게 됐다”며 노고를 치하하고 “오늘 행사는 체력단련으로 건강까지 증진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논산농업발전에 밑거름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50여년간 농촌을 지켜온 임혁준(연산면 임리) 농촌지도자 직전회장은 “늦은 나이에 전문지식을 습득하기가 쉽지 않고 젊은이들을 따라가기가 힘들지만 오랜 농사경험으로 버텨 나가고 있다”며 “오랜만에 강의실에서 벗어나 체육활동을 할 수 있어 매우 즐겁다”며 활짝 웃었다.

논산농업대학은 지난 2007년 딸기학과를 시작으로 508명(졸업 332명)이 학적(學籍)을 두고 있으며 올해는 식량작물학과, 딸기학과, 친환경학과, e-비지니스학과, 농촌관광학과 등 5개학과에 176명이 수강하고 있다.

전경호 / 기자

전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