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석 화성시장은 올해가 한국과 베트남간 수교 20주년이 되는 해로 푸토성의 초청으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화성시 관내 기업체 인텍전기전자(주) 등 총 10개 업체와 교류도시 베트남 푸토성을 방문했다.

화성시와 베트남 푸토성은 2005년 우호교류 도시협정이 체결해 문화사절단 파견과 학생홈스테이 및 청소년 스포츠 교류, 기업인교류, 공무원상호파견 등 활발한 교류를 갖고 있었다.

양 도시 대표는 그간의 상호교류에 대한 평가와 향후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사전에 협의된 양 도시 공무원상호파견에 관한 협약서를 수정하는 체결식을 가졌다.

채인석 시장은 한국과 베트남 수교 20주년 기념행사에서 “베트남은 그동안 도이모이(Doi Moi)로 대표되는 시장개혁 정책을 바탕으로 경제변혁을 지속해온 젊고,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국가이며, 국가와 국가간의 교류에서 더 나아가 지방정부와 지방정부, 기업과 기업, 민간과 민간 간의 교류로 확대되고 다양화되기를 희망하며, 이 관계의 변화와 확장에 화성시와 푸토성이 앞장서서 나아가자”고 연설했다.

이번 방문에 동행한 기업체는 베트남 푸토성의 투자환경 및 시장조사를 위하여 산업단지 및 현지 진출 한국기업체 방문, 푸토성의 기업인들과 만나 생산제품 수출가능성을 확인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또한, 베트남 푸토성 방문과 연계하여 화성상공회의소와 함께 추진 마련한 ‘하노이 무역상담회’는 지난 9월부터 현지상담의 성공을 위해 바이어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선정된 바이어와 기업체의 1:1 상담을 실시했으며, 무역상담회 결과 3천5백만불의 무역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1천만불 이상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방문에 동행한 기업체 ㈜아시텍 대표이사 민덕기씨는 “조만간 개시될 한-베트남 FTA협상이 타결되면 교역규모 확대로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 화성시의 많은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마련한 채인석 시장을 비롯한 화성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광수 /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