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에서는「한우의 날」인 11월 1일 수성구 화랑공원에서 한우고기 할인판매와 사랑의 한우고기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2008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한우의 날」행사는 (사)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가 소비위축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평소 한우를 사랑하고 성원해준 시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이날 하루만이라도 시민들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한우를 맛볼 수 있도록 한우고기를 부위별로 최고 30% 이상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또 사랑의 한우고기 나눔 행사도 마련해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및 고아원 등 불우이웃에 한우고기 800kg도 기증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한우요리 경연대회 및 한우 우수요리 레시피 전시행사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어서 한우를 테마로 한 전시와 체험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한우의 날」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김형일 농산유통과장은 “사료가격 상승과 소비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들이 「한우의 날」을 계기로 그동안 소비자들이 보여준 한우사랑의 힘으로 역경을 딛고 한우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홍길 (사)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장은 “매년 11월 1일 개최되는「한우의 날」 행사는 한 해 동안 시민들이 보내주신 한우에 대한 뜨거운 사랑에 한우농가들이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 여러분이 행사에 많이 참여해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 노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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