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이 주최하고 법무부와 농협이 후원하는 학교폭력예방연극 “엄마, 나 아파요!”가 21일 영월 문화예술회관에서 관내 초중고생 500명을 대상으로 개최되었다.

연극 ‘엄마, 나 아파요!’는 심각한 청소년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 내 폭력 및 집단 따돌림의 문제를 조명하고 있으며,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청소년들의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의도에서 제작되었다.

이론적인 인성전달교육보다는 흥미와 재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연극을 통해 학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으며, 특히 마지막에 공연단이 직접 부르는 학교폭력예방캠페인송 ‘사랑에는 조건이 없습니다’는 학생들의 마음에 하나 가득 감동의 물결로 각인되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극을 계기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행복한 청소년문화 조성을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취재본부 / 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