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이 ‘작지만 강한 농업(강소농)’의 실현을 위한 밭작물 경쟁력 제고 기반 구축을 강화하여 정선 청정 농산물의 경쟁력 이미지를 높였다.

정선군은 지역농업이 지리적.기후적 여건을 반영해 밭작물 위주로 재배되고 있는 만큼 사업비 2억9,743만원의 예산을 들여 토종농산물 상품화 기술보급 등 4개 사업을 추진해 밭작물에 대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경쟁력 제고 기반사업으로는 토종 농산물 상품화 기술보급 사업을 비롯 50㏊에 이르는 찰옥수수해충 생물적 방제 시범사업, 5㏊에 이르는 미흑찰 찰옥수수 채종포 운영, 친환경 인삼재배 실증시범 사업 등이 추진하여 사업이 완료되었다.

군은 남면 유평리 일원 5㏊ 면적에 토종잡곡 채종포를 마련하여 농업인이 선호하는 토종잡곡 우수종자 확보하여 희망농가에 신청을 받아 2013년 공급할 예정이며, 생력기계 보급 및 토종잡곡 작업시설 신축하였다.

특히 지리적표시제에 등록된 정선 찰옥수수의 명품화를 위해 찰옥수수 해충 생물적 방제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옥수수 재배에 가장 큰 해를 입히는 조명나방 방제를 위한 페르몬 트랩, 거세미 방제를 위한 친환경 약재 등도 지원하여 농가당 관행재배에 의해 110%이상의 경쟁력을 갖추었다.

또 여량면과 임계면 일원에 미흑찰 찰옥수수 채종포 5㏊를 설치해 1,000㎡당 168kg 생산하여 목표(120kg)대비 140% 초과달성하여 미흑찰 찰옥수수를 생산해 전량 강원도에 납품, 종자공급의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이와 함께 친환경 인삼재배 실증 시범사업을 통해 인삼재배에 따른 매뉴얼을 정립, 정선군 농민들이면 누구나 고품질의 청정 인삼을 재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기 위하여 정선읍 여탄리에 내재해성 인삼 해가림시설을 설치하여 각종 재해에 대비하고 있으며 인삼재배포장 증가에 따른 농가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대성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정선의 청정이미지에 걸맞은 친환경·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주력하고 토종잡곡 생산과 찰옥수수 명품화 등 지역특화 소득작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원취재본부 / 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