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김관용)는 도내 시(상주.김천.영주.구미.경주)지역 국도상습 지. 정체구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을 위해 내년도 국비 1천8백49억원 투자한다고 밝혔다.

국도대체 우회도로는 국토해양부가 세운 중장기계획에 따라 1996년까지 연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경북지역은 31곳, 274.2km에 4조2천3백8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까지 사업비 1조9천6백65억원을 들여 포항 국도대체우회도로 등 10곳 65.1km을 준공했고, 경주 국도대체우회도로 등 14곳 141,2km는 공사 중이다. 내년에는 상주시 헌신~사벌 구간을 준공하는 등 11곳에 1천8백49억원이 투자된다는 것이다.

사업별로는 ▷경주시내 효원~내남, 내남~외동 등 2구간에 570억원을 들여 고속철도 신경주 역사와 연계한 역세권 개발을 촉진키로 했다. ▷구미시내 구포~덕산, 구포~생곡 등 2구간에 4백50억을 투자, ▷구미 제4공단 조성에 따른 물동량 수송체계를 확보해 물류비용을 절감할 예정이다.

또 ▷김천시내 농소~어모 구간에 2백72억원을 투입해 고속철도 김천역사와 연계되도록 하고, ▷영주시내 가흥~상망 구간에 2백41억원을 들여 도시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특히 경북도는 내년 3월 준공예정인 ▷상주시내 헌신~사벌구간은 종합진도 94%로 막바지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시 지역내 국도의 교통난 분산으로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물류비용도 크게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 김상동 도시과장은 “경북도는 산업물동량에 비해 교통망이 낙후돼 있다.”며“시가지 정체지역을 통과하지 않고도 물동량을 원활히 수송할 수 있도록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경북취재본부/ 조덕이 본부장

조덕이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