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어촌자원복합화 사업추진으로 고랭지역인 천혜의 자연환경과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채소류를 활용하여 식품전문 대기업인 SPC그룹과 서울대 그린바이오 과학기술연구원, 평창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공동으로 년간 3,500톤 처리규모의 채소류 제조가공 시설을 2014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본 사업은 국비30억, 군비10억, 자부담40억으로 총 80억 원이 투자되는 2년차 사업으로 평창군 대화면 신리 서울대 그린바이오 과학기술연구원 산학협력단지 내에 시설을 설치하여 평창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는 관내에서 생산되는 채소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대기업인 SPC그룹에서는 가공 및 전처리제품 생산과 유통 및구매를 전담, 과학기술연구원에서는 전문연구 기술지원 및 품질관리와 마케팅 활동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평창군 관계자는 “평창군의 특화된 농산물을 이용해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 과학기술연구원의 기술과 국내 최대 식품전문 기업인 SPC그룹의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한 상태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경제성이 매우 높은 사업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가공·유통 등 2·3차 산업의 복합화를 위한 생산·마케팅 기반구축으로 확실한 판로처 확보와 농산물의 가치증대는 물론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인 수익과 170여명의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원취재본부 / 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