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김관용)는 ‘경북의 혼(魂) 지금여기 되살아나다’라는 주제로 경북정체성 통합포럼을 한국국학진흥원 주관으로 21일 가졌다.

대구소재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린 이날 통합포럼에는 66명의 포럼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을 대표하는 정신은 과연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경북정체성통합포럼은 한국의 정신문화를 주도해 온 품격 높은 경북정신의 참모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시대정신에 맞게 계승 발전시켜 미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동안 화랑.선비.호국.새마을 등 4개 분과별로 진행해 온 연구 활동을 포럼위원 전체가 한자리에 모여 핵심 키워드를 발표했다. 이어 외부 전문가를 지정 토론자로 초빙해 객관적 관점에서 토론을 한 후 포럼위원 전원이 함께 불과별 키워드를 심층토론하고 새로운 정책과제 발굴도 모색했다.

한편, 경북정체성포럼은 민선5기출범과 동시에 경북도가 추진해 탄생하게 됐으며,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앞으로 포럼에서는 연구를 더욱 심화해 신 도청이전 시점인 오는 2014년도에 경북정체성의 실체, 곧 현대적‘경북정신’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연구와 병행해 우수한 경북정신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면서 정체성 확립과 관련한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시책을 발굴, 경북도와 국가차원에서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경북취재본부/ 조덕이 본부장

조덕이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