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금.의료비지원 늘어.작년보다 16.3% 증액 -

경상북도(도지사:김관용)는 내년도 장애인복지예산이 1천2백2억원이라고 26일 밝혔다.이는 올해 당초예산 1천33억원보다 16,3%(1백69억원)늘어난 규모이며, 장애연금 4백11억원, 장애인활동지원 2백42억원 등 장애인 생활안정사업의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내년도 달라지는 정책을 보면, 장애인 소득보장을 위해 1.2급 등록 장애인과 3급 중복장애인에게 지원되는 장애인연금(부가급여)이 2만원씩 인상된다. 또 의료급여 2종의 저소득 장애인에게 지원되는 장애인 의료비지원 예산액이 올해 8천800여명 31억원에서 내년에 1만2천450여명 44억원으로 늘어난다. 장애인등록대상도 확대된다.

기존에 장애등록이 불가능 했던 경우를 가능하도록 등급기준을 신설하고, 장애등록에 필요한 최소 치료기간 단축으로 장애인 등록 불편을 해소시킬 방침이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성년후견지원 사업시행과 아울러 취약계층 발달장애인에게 심판절차비용 및 후원인 활동비용도 지원한다.

특히 장애인생활시설에서 결혼이나 취업 등 자립을 위해 퇴소하는 장애인에 대해서는 시범적으로 자립정착금 5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김동룡 경북도 사회복지과장은“신체.정신적으로 일상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적극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개개인의 특성과 능력에 맞는 정책개발로 장애인과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경북취재본부/ 조덕이 본부장

조덕이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