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육지원 사업 예산 3백5억 증액하고 대상계층 확대 -

남양주시가 2013년도 보육지원 사업 예산을 전년도에 비해 305억이 늘어난 1천2백23억원으로 증액했다. 이에 따라 취학전 영유아 모두가 시설이용시 보육료를, 가정 보육시에는 양육수당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만3~4세 아동의 경우 2012년에는 소득하위 70%에 한해 지원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전계층으로 지원을 확대하고 양육수당의 경우 만2세 미만의 차상위계층에서만 지원하던 것을 만5세 이하 모든 아동에게 확대하여 육아부담을 나누게 된다.

이밖에도 남양주시는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한 ‘탈무드 2.0 학부모교육’, ‘평가인증시설지원’ 등 총 13개 분야에 14.9억을 지원하게 되며 진접읍 금곡리에 어린이 비전센터를 착공하는 등 보육도시로서 면모를 일신하게 된다.

특히 평가인증시설 지원에는 엄정한 심사를 거쳐 환경개선비, 차량운영비, 난방비, 교직원 수당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시설의 양질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전체 677개소 중 458개소가 인증에 참여하여 67.7%의 시설이 인증을 받았다. 이밖에도 보육환경 개선을 위하여 자율장학회 운영, 부모 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어린이집의 안전, 급식, 위생에 대해 지속적인 개선을 도모할 예정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학부모, 어린이집, 교직원 등 모두가 만족하는 보육환경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정부 정책 기조의 변화에 따른 보육 수요에 적극 부응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각 읍면동 주민생활지원팀이나 보육료 담당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문의해줄 것으로 당부했다.

경기동부취재본부 / 손명렬 본부장

손명렬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