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김관용)는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 구축이 지역의 신성장동력인 그린에너지산업을 육성하는 구심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북도내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는 태양광과 수소연료전지 등 2개 분야로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포항공과대학에 각각 구축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는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기술과 신규부품을 개발하고 상품화하기 위한 성능 및 신뢰성을 검증하는 기관이다.

이사업은 지난 2011년 지식경제부 공모에 선정돼 내년까지 3년간 국비와 지방비 등 총 450억원을 투입한다. 태양광 분야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을 중심으로 대구테크노파크, 영남대학 등이 참여해 태양광 부품소재 강소기업을 지원한다.

특히 구미는 국내최대 태양광업체 집적지로서 테스트베드가 구축되면 신제품 생산에 따른 전후방 산업간의 연관효과를 촉진해 태양광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게 된다.

특히 연료전지 분야는 포항공과대학을 중심으로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금속산업진흥원, 재료연구소 등이 공동 참여해 추진되고 있다. 포항지역은 국내 최대 연료전지 기업인 포스코에너지 등 수소연료전지 산업이 발달해 클러스터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지난 24일 포항공과대학에서 15개 기업이 참여하는 수소연료전지 상품화 기업 컨소시엄이 출범했다.


보도국/ 조덕이 기동취재팀장

조덕이 / 기동취재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