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문희상)가 18일 대선평가위원회가 마련하는 선거평가와 정치혁신위원회가 제출하는 당 혁신과제를 전당대회와 향후 당 운영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차기 전당대회를 5월 4일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인 오중기 경북도당 위원장은 “정치혁신위원회에서 제안한 공천혁신 방안을 차기 지도부가 책임지고 실행할 수 있도록 차기 전당대회에서 당헌·당규를 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어제 열린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의 결정사항은 비대위원들의 전원 만장일치로 다음과 같이 결정했다.

첫째, 차기 전당대회는 정기 전당대회로 결정하며, 선출된 지도부의 임기는 2년으로 한다.

둘째, 대선평가위원회가 마련하는 선거평가와 정치혁신위원회가 제출하는 당혁신과제를 전당대회와 향후 당운영에 적극 반영하기 위하여 차기 전당대회는 5월 4일에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셋째, 비상대책위원회는 정치혁신위원회에서 제안한 공천혁신 방안을 차기 지도부가 책임지고 실행할 수 있도록 차기 전당대회에서 당헌당규를 개정한다.

또 오중기 경북도당 위원장은 “민주통합당이 혁신활동을 더욱 강화해 민생정당, 대안정당, 전국정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남은 비대위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경북도당은 정기전당대회 준비 체제로 전환할 것이다.”고 밝혔다.

5월 4일에 개최되는 전당대회가 ‘임시’가 아닌 ‘정기’전당대회로 결정됨에 따라 시·도당 위원장 및 지역위원장 선출도 함께 이루어진다. 이에 따라 민주통합당 경북도당은 오는 22일 ‘제6차 상무위원회의’를 개최하여 정기전당대회에 대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동부취재본부 / 박흥배 기자.

박흥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