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지난 27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제44회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정기회의는 지난 제43회 회의결과에 대한 보고에 이어 협의안건에 대해 토의했다. 하절기 효과적인 방역을 위해 방역 소독의 날을 지정에 동시에 방역하기로 결정했다.

굴포천 행정구역 경계조정 안건에 대해 서는 굴포천 인근 행정구역뿐 아니라 11개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각 자치단체별 인근 지역에 경계조정을 검토할 수 있도록 행정구역 경계조정실무협의를 구성해서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경인아라뱃길 준공 후 김포시로 이관된 굴포천 임시배수펌프장에 대한 운영비를 예전과 같이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가 공동부담하고 나아가 경인아라뱃길을 국가하천으로 조기 지정하여 국가에서 전액 부담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참석 자치단체장들은 정기회의를 마치고 계양구청 7층에 계양구와 계양경찰서가 공동으로 운영중인 CCTV관제센터를 견학했다.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는 계양구를 비롯한 서부 수도권의 11개 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상호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효율적 광역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993년 구성돼 됐다. 차기 회의는 부평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환수 / 기자

박환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