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 주차장서 돼지고기, 미나리 동시 판매 -

대구시는 생산단체인 대구축협과 함께 돼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돈농가를 위해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 촉진행사를 오는 3일 10:00~17:00 시청 앞 주차장에서 개최한다.

이번「돼지고기 소비 촉진행사」는 돼지고기 가격의 지속적 하락과 소비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양돈농가를 위해 대구시가 대구축협과 공동으로 개최하게 됐으며 직거래 판매행사와 시식행사를 실시해 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촉진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직거래 판매행사에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부위별로 시중가 대비 25~40%(돼지등심 45.5%, 삼겹살 26.2%, 뒷다리살 33.3% 등) 할인 판매한다.

직판행사와 더불어 동구 미대.용수동 등 팔공산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생미나리도 1kg당 7,000원(시중가격 9,000원)에 동시 판매해 돼지고기 소비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점심시간에는 시청 구내식당에서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내산 돼지고기로 요리한 수육을 시식하는 행사도 함께 마련해 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 촉진행사에 시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생산자 단체 등과 함께 농.축산물의 유통단계를 축소해 시민들에게 값싸고 질 좋은 농.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는 소비촉진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FTA 체결에 따른 수입개방과 사료가격 상승, 소비위축 등으로 많은 양돈 사육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대구시에서도 돼지고기 소비가 촉진돼 양돈농가들이 웃을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양돈농가를 격려했다.


대구 / 노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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