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찰서(서장. 정은식)는 지난달 28일 14:24경 김포시 ○○읍 소재 J곡산에서 햅쌀과 묵은쌀을 혼합하여 판매한 업주 P씨(남, 51대)를 ‘양곡관리법위반’으로 검거하여 불구속 수사 중이다.

업주 P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9개월간 ‘09년산 묵은쌀(20kg,판매가 3만1천원)과 ‘12년산 햅쌀(20kg,판매가4만2천원)을 혼합하여 ’12년산 햅쌀(20kg,판매가3만9천원)로 판매하는 일명 ‘포대갈이’ 수법으로 유통회사에 약 12,000포대, 시가 4억6천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리경찰서 지능팀장 경위 노흥영 등 6명은 포대갈이로 양곡을 판매한다는 첩보를 입수하여, 유통 중인 쌀을 구리농산물품질관리원에 신선도 검사를 의뢰한 결과 묵은쌀이 포함되었다는 회신을 받고 직접 현장진출 하여 거래내역 등을 확보, 업주의 자백을 받아낸 것이다.

구리경찰서에서는 가격이 싼 묵은쌀을 섞어 햅쌀로 판매하는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다른 업체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동부취재본부 / 손명렬 본부장

손명렬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