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전국 17개 시.도 「2012년 그린스타트 운동 평가」대회에서 녹색생활실천 및 그린스타트 활동을 인정받아 영예의 2위를 차지, 상금으로 1천5백만 원의 국고보조금을 받게 됐다.

환경부는 2009년 그린스타트 운동이 추진된 이래 각 시.도를 대상으로 평가기준에 의한 평가를 실시해 오고 있다. 2012년도 평가기준은 그린리더 양성 및 활동, 기후변화교육센터 구축.운영,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 추진, 녹색생활실천 홍보.캠페인, 탄소포인트제 가입, 그린카드 참여시설 확대, 국고보조금 집행률 등 7개 항목의 정량적 평가를 했다.

대구시는 그동안 그린스타트 활동 및 녹색생활실천을 꾸준하게 전개해 왔다. 지난해에는 탄소포인트제 가입 증가율(102%) 전국 1위를 달성했고, 시민 3천7백여 가구에 에너지 감축을 위한 온실가스 진단을 실시했다.

특히 대구시청 및 관공서, 대구은행, 교육청 컴퓨터 4만1천대에 컴퓨터 전력절감 프로그램인 그린터치를 설치해 70만kWh 전력절감으로 10만 8천 그루의 나무를 심어 30만kgCO2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뒀다.

또 지난해 연말 시?도 탄소배출권거래제 실적평가에서도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대구은행과 연계해 적극적으로 추진한 그린카드 가입에도 30만 명의 시민이 가입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그린스타트 활동에 앞장서 왔다.

올해는 대한민국 최고의 환경축제인 “제6회 그린스타트 전국대회”가 대구 엑스코에서(11.1~11.3) 3일간 개최된다. 환경체험과 환경투어를 콘텐츠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그린스타트 및 시민 10,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이 대회에서 대구시의 그린스타트 활동 및 녹색생활실천 주요 활동이 우수사례로 전국의 그린리더들에게 전파될 예정이다.

대구시 김부섭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평과 결과는 적극적인 녹색생활실천 사업의 결과일 뿐만 아니라 대구시가 효율적이고 실천적인 환경도시임을 전국에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린스타트 활동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 김진희 기자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