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14일 2013 대구 국제마라톤대회 구간별 교통통제가 실시됨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간대별 교통통제 및 이에 따른 시내버스 우회운행 안내, 그리고 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시민 안내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2013대구국제마라톤대회 풀코스(42.195Km)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출발해 청구네거리, 신천네거리, 대구역네거리, 태평네거리, 계산오거리, 감삼역을 거쳐 반월당네거리, 대구은행역, 상동네거리, 두산오거리, 범어네거리, 신매네거리 및 중앙로 네거리 등 대구 도심의 주요 도로를 통과하게 된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교통통제로 시민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돼 경찰,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2,200여 명의 인원을 마라톤코스 주요도로에 배치해 시간대별로 교통을 통제?안내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구간별 통제시간은 행사 운영구간인 중앙네거리~공평네거리~교동네거리(05:00~13:30) 풀코스 마라톤은 국채보상공원~청구네거리~신천네거리~태평네거리(07:30~10:00), 태평네거리~계산오거리~감삼역(07:46~09:33), 감삼역~계산오거리(08:03~10:09),

계산오거리~반월당네거리~대구은행역(08:16~10:23), 대구은행역~두산오거리(08:23~11:00), 두산오거리~범어네거리(08:40~11:14), 범어네거리~천주성삼병원(08:50~12:11), 천주성삼병원~범어네거리(09.20~13:07), 범어네거리~국채보상공원(09:30~13:30)

10Km 마라톤은 귀환 코스인 국채보상공원~청구네거리~신천네거리~대구역~태평네거리(07:30~10:00) 5Km 마라톤은 순환 코스인 국채보상공원~동인네거리~신천네거리~청구네거리~국채보상공원(07:30~10:00)

따라서 마라톤코스 구간을 운행하는 81개 시내버스노선 1,081대(5:30~13:30) 운행경로를 일시적으로 조정해 운행한다.

특히, 작년 대회 시 마라톤코스에 둘러싸여 극심한 교통혼란을 경험한 교통섬 발생지역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무학로(상동네거리→두산오거리), 동대구로(두산오거리→범어네거리) 구간은 통행을 전면 허용하고, 달구벌대로는 진행방향 4.5차로에 차량통행을 허용해 안내문 10만부를 제작 배포하고, 주민자치센터의 반상회 등을 통해 통행금지, 긴급차량 및 시민우회도로 등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따라서 마라톤 주행코스 주변 주민들은 가급적 오전 8시 이전이나 14시 이후에 외출을 하도록 하고, 또한 마라톤 경기 중에 차량을 이용할 시민들은 사전에 교통섬 외부로 차량을 이동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시는 교통섬 지역 주민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대구은행역(대구은행본점 앞)~들안길삼거리 구간에 무료순환버스 4대를 07:30~11:30까지 운행한다.(배차간격 7분 정도, 기존 시내버스 정류장 정차)

대구시 김연수 행정부시장은 “이번 행사는 국제육상경기연맹 로드레이스 실버라벨을 획득한 권위 있는 대회로.국제육상도시.의 위상을 정립하고, 시민과 동호인들이 적극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건강달리기(5km) 코스를 신설해 개최하는 육상대회인 만큼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행사 당일인 14일 외출 시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시민들에게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구 / 김진희 기자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