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박종철)는 봄 행락철 해상 음주운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중이용선박, 해양레저 활동자 및 위험화물 운반선 등에 대한 각종 해양사고 방지를 위해「봄철 해상 음주운항선박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포항해경은 해상교통 안전확보를 위해 15일부터 4월 28일까지(14일간) 홍보 및 계도기간을 갖고 음주운항에 대한 위험성을 홍보한 뒤, 29일부터 5월 31일까지(33일간) 가용경력을 총동원하여 다중이용선박과 수상레저 활동자, 위험물운반선 등에 대한 집중 단속으로 귀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해상교통 안전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해사안전법 상 음주운항은 혈중 알코올 농도 0.05% 이상의 수치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선박 운항 등 조타기 조작 또는 지시한 자로서 적발시 5톤 이상은 2년 이하 징역 또는 1천5백만원 이하 벌금으로 형사처벌을 받으며, 5톤 미만은 3백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되며, 이와는 별도로 해기사면허를 취소하거나 1년의 범위에서 해기사면허의 효력이 정지될 수 있다.

한편, 포항해양경찰서는 최근 3년간 총 19건의 음주운항선박을 적발조치 하였으며, 앞으로도 해상 음주운항 행위 근절을 위해 해양종사자들의 해상교통질서 준수와 음주운항 근절에 적극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동부취재본부 / 서병철 기자.

서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