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시 수의사회와 EXCO가 공동 주관하는 『제7회 대구 애완 동물전』이 오는 4 ~ 5일까지 2일간 대구 EXCO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70개 업체가 참가, 370여 전시부스로 개최되며, 러시아, 태국, 일본, 중국 4개국 1,000두가 참가하는 국제 도그 쇼도 함께 열린다.

주요 행사로 대구시 수의사회가 진행하는 『반려동물 사랑나누기』에는 어린이 동물병원 체험전, 무료건강검진 행사 등이 마련됐으며, “SBS TV 동물농장”에 출연하는 이응종 교수를 초청해 『개과천선,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반려동물 예절 교실을 작년에 이어 선보이게 된다.

또 대경대학은 예년보다 더 업그레이된 “힐링 동물원”을 마련해 동물을 통한 즐거운 감성교감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리고 곤충류, 파충류, 조류, 관상어류 등 다양한 관련 동호회에서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양화가 이동재의 강아지 그림전 및 낭만화가 이미연의 고양이 그림 전에는 동물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고, 동물을 주제로 한 대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도 행사 기간 동안 1일 2회 감상할 수 있다.

한편 한국동물보호협회에서는 “유기동물 수 줄이기” 운동의 일환으로 유기동물사진전과 함께 유기동물 입양에 관한 안내와 간단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매일 2회씩 진행되는 현장 추첨 경품행사뿐만 아니라, 애완동물전의 부대행사인 동친소(내 반려동물 친구를 소개합니다)의 경우 엑스코에 마련된 포토월에서 사진을 찍고 선정될 겨우 애완관련 선물도 지급된다. 참관객들은 자신의 반려동물과 함께 사진도 찍고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기회까지 가질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펫쇼(Pet Show)로 성장한 대구애완동물전은 올해 더욱 다양하고 심도 있는 부대행사들과 함께 전국적인 관심을 모아 애완동물 애호가 3만 5천 명 이상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애완동물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반려동물 문화 확산은 물론 관련 산업발전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대구 / 노인자 기자

노인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