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제41회 어버이날을 맞아 효사상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고 복지사회 실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상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일자리 창출과 해양.문화.관광.레포츠 도시로의 도약,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생태도시 조성, 특히 경로효친 사상 고취와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적으로 수상하게 됐다.

포항시는 노인 돌봄사업과 노인일자리사업, 복지시설 확충 등에 많은 예산을 지원해 어르신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매년 ‘효를 하면 모두가 행복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효행자와 효 실천 기여자, 단체, 청소년 등을 발굴해 표창하고 있다.

또 2011년부터는 ‘효 수기’, ‘감사 효 편지 쓰기’를 공모해 시민들에게 효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노력해 왔다.

아울러 대가족 사진전과 추억의 발자취 사진전 개최로 가족간의 화목을 도모하고 어르신들을 추억의 시간 속으로 초대하기도 하는 등 효사상 고취를 위한 다양한 방법의 범시민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시는 △글로벌 충.효.예 교실 운영 △방학 예절 교육 △효 가훈 문패 달아주기 등 지역 단체를 통해 포항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점차 사라져 가는 경로 사상을 일깨줄 수 있는 효행운동도 전개해 왔다.

한편 포항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노인복지시설과 편의시설 확충 등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다방면의 시책을 발굴해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홍중 포항시 복지환경국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포항시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게 된 것은 그 의미가 더 크다”며 “앞으로도 노인복지 시책을 더욱 가속화해 고령친화환경을 조성하고 효 실천 도시 기반 구축에도 전력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