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박종철)는 지난 13일 오후 2시 경주시 감포읍 소재 수협 3층 대회의실에서 어업 종사자와 외국인 선원간 언어 소통의 장벽을 해소하고 어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 등을 조성하기 위한 외국인 선원 대상「한국어 교실」개원식을 이날 가졌다.

외국인 선원 대상「한국어 교실」은 경주시 감포읍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해송」에서 5. 13(월)부터 3개월 과정으로 주 3회(월, 화, 목), 1일 2시간에 걸쳐 교육이 이루어지며, 강사로는「해송」사무국장과 김경희 강사, 전투경찰순경(보조강사)이 지정되었다.

또한,「한국어 교실」운영은 업무협조를 위하여 경주YMC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상호 교류 및 협력하여 진행하며, 오는 13일부터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인 등 외국인 선원 약 20~30여명이 참석하여 교육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박종철 포항해경서장은 "외국인 선원 대상으로 한국어 교실뿐만아니라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어업인 및 외국인 선원 무료 건강검진, 한마음 체육대회, 산업현장 및 문화 탐방 행사, 바자회 등을 개최하는 등 문화소통으로 외국인 선원들에게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동부취재본부 박흥배 기자.

박흥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