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계명대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내 ICT파크 건물 임대차 재계약을 두고 오랜 협상 끝에 상호 상생 차원에서 지난13일 합의점을 도출했다.

재계약 공간에 대한 임대조건 중 임대보증금은 기존 임대보증금(113.15억원)으로 하고, 4년간 임대료는 기 반납한 공간에 대해 양 기관에서 감정평가한 유익비 및 원상복구비 산술평균 금액 중 유익비에서 원상복구비를 공제한 금액(657백만 원)으로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임대기간은 종전 2년 단위 계약에서 4년(2011. 11. 9. ~ 2015. 11. 8.)간으로 임대계약기간을 조정했으며, 재계약 대상 면적은 2012. 7월까지 반환한 공간 13,158.79㎡(3,980.56평)을 제외한 계명대 대명캠퍼스 내 도서관, 비사관, 전문관 등의 일부 공간인 22,649.48㎡(6,851.40평)으로 정했다.

대구시 김종한 신기술산업국장은 “이번 합의는 임대차 해결을 위한 지속적 협상을 통해 도출됐다.”며 “앞으로 대구시와 계명대는 이번 합의를 통해 우호적 관계 유지와 상호 협력 증진 방안 모색으로 지역사회 발전 기여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 김대원 기자

김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