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에서 후배 겸 제자들을 가르치고 그들과 함께 연구에 진력해 오고 있는 충남대학교 생화학과 이찬용 교수가 개교기념일인 24일 충남대학교 재직 10년 근속상을 받았다.

이 교수는 1983년 위 대학 화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동 대학원에서 생화학 전공으로 이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1988년 캐나다로 유학가 몬트리올에 소재한 McGill 대학교 생화학과에서 1993년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미국 Cornell 대학교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활동하는 등 8년간의 유학생활을 마친 후 1997년 대전에 신설 개교한 을지의과대학 창설 멤버 교수로 부임하였다.

1999년부터 4년간 을지의과대학교 의예과 학과장을 지냈으며, 2003년 5월 모교인 충남대학교 생화학과로 부임하여 학부 및 대학원에서 효소학 및 단백질생화학 관련 강의를 하며 리보플라빈 생합성 유전자 및 효소, 세균의 발광 유전자의 활용에 관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찬용 교수는 박사 과정 중에 발광세균의 lux operon상에서 비타민 B2인 리보플라빈의 생합성 유전자를 발견하고 이들의 기능을 동정함으로써 최초로 리보플라빈 대사과정을 규명하였다.

이들 실험 결과가 게재된 미국세균학회지의 연구결과는 미생물생리학의 주요 교과서로 쓰이는 Moat著 ‘Microbial Physiology’에 전재 되었다.

이교수 연구실의 주요 연구 대상인 lux 유전자는 최근 의학 분야에 응용되어 암세포의 검출에 쓰일 수 있는 등 생물공학, 환경공학, 대사공학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 지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분야이다.

이 교수는 지난 10년간 충남대학교 연구윤리위원회, 부속기관평가위원회, 개교 60주년기념 준비위원회 등 다수의 위원회에서 활동하였으며, 학사행정 경력으로 생물공학연구소 기획이사 겸 간사, 의예과 학과장, 공동실험실습관 관장을 거쳐 현재 교무부처장으로 재임 중이며, 한국미생물학회 및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에서 학술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충청지부 부지부장을 역임하였다.

▲충남대학교 화학과 이학사, 이학석사 ▲캐나다 McGill University 생화학 박사 ▲미국 Cornell University 박사후 연구원 ▲전 을지의과대학교 교수 ▲전 충남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 관장 ▲현 충남대학교 교무부처장 ▲현 충남대학교 생화학과 교수


대전 / 장요원 기자

장요원 기자